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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동행, 그 유익한 즐거움

조각가 강관욱·제자들 내달 12일까지 전주서 전시회

   
▲ 강관욱作‘기원’
 

군산 출신으로, 전남대 교수를 지냈던 조각가 강관욱 씨(69)는 사람의 손을 그림처럼 섬세하게 표현해왔다. 석조에서 시작해 테라코타, 브론즈, 판화, 스케치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는 예술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의 구원“이어야 한다”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스스로도 구원을 받고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어 구원을 지향하기를 희망한다. ‘구원’연작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그의 제자들이 모임인‘合 조각회’(회장 이영선)가 스승과 함께 전주 전시회에 나섰다(12일부터 8월12일까지). 1990년 창립전을 가진 후 올해로 7번째 회원전을 한옥마을에 새로 문을 연 갤러리카페 ‘감영루’(대표 김성수)에서 갖는다. 갤러리 개관전이리도 하다.

   

전남대 사대 미술교육과 출신들이 주축이 된 이 모임은 그동안 전남·광주를 중심으로 서울 인사동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2009년 5회 전시장으로 정읍예술창작 스튜디오를 택했었다.

 

강우석(오남중 교사)· 김현옥(순천 왕의중 교사)·민형기(전남미술대전 초대작가)·손창엽(정읍서 활동)·엄길수(여수넷 통신 이사)·윤정귀(함평)·이영선(경기미술협회 부회장)·이행균(경기 이천)·이현화(인천)·정철(한국명상학회)·주라영·진미경(전남조리과학고 교사)씨 등이 참여했다. 오석, 테라코타, 대리석, 부조 한지, 나무와 브론즈, 화강암, 점토 등으로 빚어낸 다양한 조각세계를 만날 수 있다.

 

오픈식은 12일 오후 3시. 문의 063)28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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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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