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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 겨루기 대회 "5인조 겨루기, 태권도 발전 모델로"

71개 팀 참가 열전…경기 룰 '흥미진진' 호평

▲ 제12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 겨루기 대회가 27일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5인조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주영생고와 충북체육고가 기량을 펼치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실시된 5인조 단체전은 2회전부터 5명의 선수가 감독의 재량에 따라 체급에 관계 없이 수시 교체를 하며 겨루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추성수기자chss78@

제12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 겨루기 대회의 남중부 우승은 풍생중, 여중부 우승은 대전체중, 남고부 우승은 전주영생고, 여고부 우승은 서울체고에 각각 돌아갔다.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71개팀 402명이 참가한 가운데 26~27일 이틀 동안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의 공인 5인조 겨루기 경기.

 

그동안의 태권도 겨루기 경기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우쳐 활기를 잃고 있다는 반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게임마다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이는 등 태권도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줬다.

 

또 체급이 다른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게 되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특징을 재빨리 판단해서 대처해야 하는 감독들의 지략 대결도 볼거리였다.

 

우석대 최상진 교수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오신 분들도 이번 5인조 경기에 매우 만족했다. 태권도의 발전성을 엿볼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며, 세계 대회에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주영생고 권혁 교사도 “대회가 참 재미있고 박력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승부가 뒤집힐 수 있는 요소도 있다”며 “경기 룰 등을 조금만 더 다듬으면 매우 흥미있는 종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팀 및 우수선수상, 우수지도자상은 다음과 같다.

 

◇남자중등부 △1위=풍생중 △2위=진부중 △3위=동성중, 항동중, △우수선수상=최진수(풍생중) △우수지도자상 이상호(풍생중)

 

◇여자중등부 △1위=대전체중 △2위=상지여중 △3위=중화중 △우수선수상=나채림(대전체중) △우수지도자상=정우대(대전체중)

 

◇남자고등부 △1위=전주영생고 △2위=충북체고 △3위=대전체고, 서울체고 △우수선수상=이선기(전주영생고) △우수지도자상=김정호(전주영생고)

 

◇여자고등부 △1위=서울체고 △2위=리라아트고 △3위=대전체고, 풍무고 △우수선수상=박지승(서울체고) △우수지도자상=김선진(서울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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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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