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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협동조합 백용기 이사장 "소상공인·소비자 함께 일상 속 나눔 실천을 "

제품 구매하면 자동 기부 / 생산·판매자는 사회공헌 / 영세업종 경쟁력 강화도

“이웃을 위한 나눔, 아직도 마음뿐이신가요? 이제 이웃을 위한 기부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하세요.”

 

수호천사 협동조합 백용기 이사장(40)은 ‘일상생활 속 나눔실천의 방법이자 새로운 기부 문화로 자리잡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하는 고민에서 조합이 설립됐다고 소개했다. 수호천사 협동조합이 벌이는 나눔캠페인은 소비자가 나눔을 상징하는 수호천사 로고가 붙은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제품을 구입하면 기업 및 가맹점이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 모인 포인트 일부를 본인 명의로 본인이 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또 기부 내용은 매월 말일 자로 집계되어 다음달 15일에 본인 이름으로 현금 기부되고, 기부단체에 따라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올해 5월 협동조합으로 등록,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저절로 기부 또는 적립 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홈페이지 포인트 천사(http://www .point1004.co.kr)를 통해서 물품을 구입해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고.

 

현재 100여 명이 넘는 일반회원들이 협동조합 가입했다. 추후 협약내용에 따라 각 기업 및 가맹점들을 확보, 특징에 맞는 나눔프로그램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 전북문화교육진흥회, 전북여성힐링센터, 라모니오케스트라, 전주사랑요양병원, 교일학원 등 20여 개 기업, 단체가 소비자와 기업, 가맹점이 함께하는 ‘수호천사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다.

 

협약 기업은 물론 사회 단체와의‘수호천사 나눔 캠페인’ 협약 체결에 집중할 생각이다.

 

무엇보다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가맹을 적극 이끌어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이런 이유로 홈페이지 및 소식지, 지역사회와 제품 공동 판매 협약, 판매망 연계 고객서비스 등 소상공인 수호천사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대표적 영세업종으로 경쟁력 강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백 이사장의 판단이다.

 

백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프랜차이즈 형태의 매장과 경쟁해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어야 하지만 경영, 자금, 마케팅 영역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며“고객관리, 회원관리, 쿠폰관리 등을 통해 차별화된 수단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지만 소상공인 각자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이를 기존 POS 고객관리와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공동 으로 통합 관리해 나가면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이사장은“수호천사 나눔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은 생산·판매와 동시에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제품의 구매가 자동기부로 이어져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활동을 보다 손쉽게 실천할 수 있게 된다”라며“수호천사는 조성된 기금을 지원하고자 하는 주제를 직접 정하여 기금 전달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봉사활동 등 보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호천사협동조합의 장기적 목표는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5000만 국민모두가 1인1기부 활동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수호천사 나눔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 단체, 개인은 수호천사 사회공헌정보센터(050-5615-0815)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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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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