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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5개사 보조금 내역 검증하라"

시민사회단체, 경영 투명화 촉구

▲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1일 전주시청 앞에서 전주시내버스업체에 대한 보조금 사용내역 회계 검증을 진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속보= 전주 신성여객의 저상버스 보조금 유용과 관련,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주시내버스업체 5개사에 대한 보조금 사용내역 회계 검증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4일·5일자 6면 보도)

 

‘전주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실현 운동본부’는 11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는 신성여객 등 5개 전주시내 버스회사의 회계자료를 확보해 검증하고, 경영 투명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전주 신성여객 한명자 대표가 지난 4년 동안 저상버스 보조금 13억9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면서 “불투명하고 복잡한 시내버스 회계를 고려할 때 이번 사건은 단순히 저상버스 보조금 유용에서 그치는 게 아닐 수 있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전주시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성여객이 보조금 유용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전주시에 서류를 사실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 밝혀졌다”면서 “전주시는 버스업체의 회계 용역보고서의 재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또 “이번 신성여객의 보조금 유용 사건으로 그동안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제기해 왔던 전주시내 버스업체의 회계 의혹이 사실이었음이 증명됐다”며 전주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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