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 "실효성 떨어져" 지적
심각한 직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교원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교원 상담·치유 프로그램은 대부분 단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이에리사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4년 교원 심리치료 프로그램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진행된 심리치료 프로그램 총 174 개 중 약 86.2 %가 단체 프로그램이다.
전북도교육청의 경우 총 19개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100% 강의·토론·집단상담·체험나눔 등의 단체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충남은 각각 17개 5개의 개인 심리치료, 치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가들은 심리상담·치료의 경우, 내담자의 심리상황에 따라 개인과 단체 프로그램으로 구별해 진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리사 의원은 “교원 심리치료 지원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주장되고 있었음에도 교육부에서는 최근에서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원 치유 지원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를 시작할 정도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연구결과와 교원 치유지원센터 시범교육청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원들의 심리 상담·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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