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참여 폭 넓히기 위해 분리 발주키로
속보= 익산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의 전기·통신공사를 토목공사와 통합 발주해 지역업체들이 공사 참여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지적과 관련, 익산시가 기존 입찰을 취소하고 지역업체 참여폭을 넓히기로 했다. (8일자 8면 보도)
익산시는 지난 9월25일 추정금액 176억3637만원 규모의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를 통합으로 발주해 지역 업체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전기와 통신공사는 별도로 분리 발주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토목과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통합 발주해 지역업체 의무도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익산시는 지역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 기존 입찰 공고를 취소하고 전기와 통신공사를 따로 분리발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가운데 전기(5억4700만원), 정보통신(1억7900만원) 공사는 지역제한 공사로 발주되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통합공사를 발주했지만 어려운 지역 건설경기를 고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분리발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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