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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국립공원 응급·구조장비 보유율 큰 편차

덕유산 88.5% 최고, 내장산 49.2% 최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각종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북지역 국립공원 내 응급·구조장비 보유율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인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울 구로갑)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국립공원 내 응급·구조장비는 모두 925점으로, 보유기준인 1482점의 62.4%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사무소별 평균 장비 보유율을 보면 덕유산이 88.5%로 가장 높고, 변산반도 56.8%, 지리산북부 52.3%, 내장산 49.2% 등의 순이다.

 

이인영 의원은 “현재 국립공원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 가장 취약한 상황”이라며 “국립공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데, 장비가 부족해 신속히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436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6건에 비해 40건(10.1%)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께 진안군 마이산 광대봉에서 유모 씨(54·여)가 산행 중 넘어지면서 발목 골절상을 당해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또 이날 낮 12시 30분께에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대각산에서 권모 씨(53)가 등산 중 4~5m 아래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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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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