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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에 들이닥친 추위가 움츠린 가슴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요즘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복하면 뭐니 뭐니 해도 효의 상징! ‘빨간내복’이 아닐까? 붉은색이 액(厄)을 쫓는다고 해서 1960~70년대에는 첫 월급을 타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하는 것이 관행처럼 이뤄졌다. 실제 그 당시 빨간내복이 많았던 진짜 이유는 1960년대의 미숙한 염색 기술 탓에 내복의 원료인 나일론에는 빨간 염료가 가장 잘 물들기 때문이었다. 올 겨울 매우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엎친 데 덮친 꼴로 전력수급에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 대대적인 절전운동이 시급하다. 체감온도를 3~4℃가량 올려주는 내복을 입고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 절약운동에도 함께 한다면 좀더 의미 있는 겨울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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