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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천지구 실시설계 이달 완료

LH 전북본부, 12월 기반시설 착공 개발 본격 / 도심 공동화 우려…구·신도시 연계 대안 필요

전주시 남서부지역 주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지역 균형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주 효천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완산구 효자동2가 235-1번(완산수영장 인근) 일대를 신도시로 개발하는 효천지구 개발사업의 보상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공사착공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전주 효천지구는 LH전북본부가 완산수영장 인근 부지 67만3000㎡에 사업비 1320억 원을 들여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시가화 예정용지다. 이곳으로 유입될 계획인구는 1만4352명이다.

 

효천지구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 면적의 44.8%에 이르는 30만1934㎡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준주거시설로 이용된다.

 

LH전북본부는 지난 2005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을 받은 이후 2013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올해 7월 지장물 보상 착수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 환지계획 인가와 함께 실시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2월부터는 본격적인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공사 착공에 들어갈 방침으로 올해 안에 효천지구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주 서부신시가지와 전북혁신도시에 이미 대규모 인구유입이 이뤄졌거나 새로운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와 완주 경계지역에 위치한 효천지구 개발이 시작됨에 따라 향후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 완산구는 효자동과 삼천동 일대를 거점으로 서부신시가지, 전북혁신도시, 효천지구 등 새로운 신도시 삼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하지만 전주 남서부지역 효천지구 개발 사업이 자칫 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 구도심과 신도시를 연계할 수 있는 대안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효천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다”며 “효천지구가 도시 미관을 살리고 시민들이 살기에도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LH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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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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