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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맹꽁이 서식처 복원기술 전주도 도입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개발…시 "적용 검토"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처 복원기술이 개발된 가운데 이 기술이 전주지역 맹꽁이 서식처 복원에 활용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맹꽁이 최적 서식처 복원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복원기술은 맹꽁이의 산란·은신·먹이 활동 등 다양한 생태활동에 맞는 서식처 적합성지수(HSI)를 토대로 서식지의 최적 조건을 수치화했다.

 

적합성지수를 보면 맹꽁이의 산란지는 고도 400m 이하, 은신처는 흙 깊이 20cm 이상 등이다.

 

이같은 맹꽁이 서식처 복원기술은 자치단체의 생태복원사업과 연계돼 실제 현장에 활용되기도 했다. 앞서 목포시는 지난달 말 목포시 산정동 아파트단지 인근 1만3034㎡ 규모 부지에 산란·은신·동면지 등으로 구성된 맹꽁이 서식처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 환경단체들은 복원기술이 맹꽁이의 생존율을 높이는 한편 도시 생태계의 건전성 회복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들어 전주에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맹꽁이 서식처를 복원하면 향후 생태계복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관련 환경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복원기술이)현장에 적용가능한 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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