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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계설비업체 실적 9.5% 감소

지난해 실적 2679억에 그쳐…외지업체 시장 잠식 탓

지난해 전북지역 기계설비업체의 실적이 지역경기 침체 여파 속에 외지업체들의 도내 시장 잠식으로 전년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실적 신고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기계설비업체(총 225개사)의 실적은 총 2679억1289만1000원(기계 2353억4090만4000원, 가스 325억7198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고 건수도 2021건으로 전년 7209건에 비해 2.5% 줄었다.

 

실적 1위 업체는 기계설비의 경우 진흥설비(주), 가스시설은 (유)한마음엔지니어링이 각각 차지했다.

 

전북지역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원사들은 그동안 도내에 일감이 적어 타 시·도에서 실적을 거두며 전북경제에 일조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경제 불황의 거센 풍파를 비껴가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도내 대단위 건축공사, 아파트공사 또는 재건축공사를 거의 외지의 대형업체들이 시공하면서 지역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전라북도와 각 시·군에서는 외지업체가 전북에서 대형공사를 시행 또는 시공시 도내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강제성을 띠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또한 앞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및 발주관서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 공포(대통령령 제25770호, 일부개정)에 의거, 기계설비공사를 분리발주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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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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