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5:2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남원·임실·순창, 신생아 분만 걱정 해소

공공 산모보건의료센터 선정 36억 투입 / 남원의료원 산부인과·소아과 병동 설치

남원과 임실·순창 등 전북 동부권 지역의 ‘분만의료 서비스 취약’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주관하고 임실군과 순창군이 참여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거점 공공형 산모 보건의료센터’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국비 20억원, 지방비 6억원, 기타 10억원 등 총 36억원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

 

거점 공공형 산모 보건의료센터는 분만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을 비롯한 지리산권 인근 시·군지역 산모들에게 의료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사업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을 활용, 24시간 분만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남원의료원 5층 병동을 리모델링해서 산부인과와 소아과 병동을 설치하고, 산부인과와 소아과 협진체계 구축으로 산모 가정에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문화여성 산모의 진료·분만 때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산모 병동이 황토방으로 리모델링됨에 따라, 출산 후 산모가 편히 쉴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남원시를 비롯한 인접 시·군에 산후조리시설이 전혀 없는 상황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의 의미는 상당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남원, 임실, 순창 등지에서 산모의 의료 접근성이 취약했다”면서 “이번 선정에 따라 종합병원급 24시간 출산 진료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향상되고, 원외 출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