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자산 1209억 증가 / 정부 부채 감축 목표 달성
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가 5년 연속 100억대 흑자경영에 이어 자산 비율 역시 크게 증가하는 등 건전성을 갖춘 도민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3일 행정자치부에 공시될 전북개발공사 외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449억, 당기순이익 105억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100억대의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재무 상태를 보면 총자산은 7005억으로 부채 5277억, 자본 1728억으로 나타났으며, 자산은 전북혁신도시 택지매각과 임대아파트 공급으로 전년대비 1209억이 증가했다.
부채는 외형적으로 전년대비 1017억이 증가했으나 이는 임대보증금 등 회계상 부채(775억)가 대부분이며, 사실상 금융부채는 242억으로 재무건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전북개발공사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305%로 행정자치부가 기준으로 내세운 부채감축 목표 비율 320%를 만족시켰지만 자본금 부족 등의 문제로 여전히 전국 15개 개발공사 가운데 부채비율 비중은 두번째로 높은 실정이다.
홍성춘 사장은 “흑자경영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을 기반으로 그간 도시지역에 편중됐던 임대아파트 공급을 농어촌 지역까지 확대하겠다”며 “공익목적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