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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군산 전북대병원 감사원 감사"

부지선정 과정 특혜 의혹 제기… 내일 청구키로

▲ 전북녹색연합 및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부지 선정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추성수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북대학교병원 군산분원 설립 예정지인 ‘백석제’에 대해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10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백석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독미나리에 대한 내용을 고의적으로 누락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멸종위기종이 있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백석제를 병원 설립 부지로 강행하는 것에 대해 특정기관이나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감사원은 군산시와 전북대병원의 부당·불법한 행정행위에 대해 즉각 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군산시가 최근에는 소속 공무원들까지 동원해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설립 강행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오는 17일 이 같은 내용으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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