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19:46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날씨
일반기사

올 여름 태풍, 평년보다 강하다

전주기상대, 6~8월 기상전망 발표

올 여름에는 평년보다 더 강한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강풍과 집중호우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대는 지난 22일 ‘2015년 여름철(6~8월) 기상전망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 여름에는 평년보다 강력한 태풍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은 올 여름철 북서태평양에서 11~14개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평년(11.2개)와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수준이다. 이 중 평년(2.2개)과 비슷한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은 주로 필리핀 동쪽 먼 해상에서 발생해 동중국해로 북상한다.

 

특히 올 여름철 태풍은 엘리뇨와 적도서풍 강화에 따라 주로 남동쪽에서 발생하겠으며, 활동기간이 길어지는 등 평년보다 강한 태풍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올 들어 발생한 태풍(22일 기준)은 7개로 평년(2.3)보다 3배 많았다. 같은 기간 9개의 태풍이 발생했던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기상대는 중앙태평양의 수온이 높아 태풍 발생해역에 열에너지 공급이 원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주기상대는 여름철 3개월 전망을 통해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하겠다. 6월 말부터는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또 7월에는 흐린 날이 많겠으며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8월에는 상층 한기가 남쪽으로 이동하며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발달로 인해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으나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전북지역의 열대야와 폭염 일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