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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보건소 신축 후보지 2곳 압축

우아동 홈플러스·덕진동 주민센터 인근 비교 검토 / 시의회, 시에 내달까지 최종 부지 계획안 제출 요청

부지 선정을 놓고 장기간 표류해 온 전주시 덕진구보건소 신축사업이 다시 구체화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전주시와 시의회는 덕진구보건소 신축 후보지를 홈플러스 전주점 뒤 공영주차장과 덕진동 주민센터 인근 등 2곳으로 압축, 두 부지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부지 매입 용이성 여부 등을 비교 검토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 중 시유지인 홈플러스 전주점 뒤 공영주차장(우아동) 부지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전주 덕진지역위원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덕진구보건소는 시민의 접근성이 우선으로, 전주시 건강동행센터·근로자건강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관계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덕진지역위원회는 또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을 덕진구보건소 신축 부지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는 지난해 결정된 덕진구보건소 부지가 덕진구 외곽에 위치, 의료취약 계층인 노약자와 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시의회에서 부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시민단체와 학계·전문가·시의원(완산구) 등 20명이 참여한 ‘덕진구보건소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선정위원회는 후보지 10곳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송천동2가 부지(솔내청소년수련관 옆)를 덕진구보건소 신축 위치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에서는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정한 보건소 신축 부지가 덕진구 외곽에 위치, 의료 취약계층인 노약자와 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덕진구보건소 신축안을 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부쳤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덕진구보건소 신축 부지 선정 절차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 시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접근성·예산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보건소 신축부지를 조만간 확정하겠다”면서 “최종 부지가 확정되는대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A의원은 “두 후보지는 대중교통 접근성과 부지 매입 용이성에서 장·단점이 극명하게 엇갈린다”면서 “집행부에 가급적 7월 시의회 회기 때 최종 부지를 담은 계획안을 내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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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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