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마스크·체온계 구입비 등
전북도교육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각 학교에 총 9억5600만원을 긴급 투입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내역을 보면 예비용 마스크 구입 비용에 5억2100만원이 책정됐고, 발열 검사를 위한 체온계에 1억4700만원, 학교 시설 소독 비용에 2억8800만원이 책정됐다.
도교육청은 마스크는 ‘전교생 및 교직원 수의 10%에 해당하는 수량의 20일 분’을 각 학교 보건실에 예비용으로 비치하도록 했다.
또 발열 검사를 위한 체온계가 없거나 사용연한이 초과된 학교, 특히 비접촉식 체온계가 없는 학교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초·중·고 각 학교에는 학교 시설 전체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문 손잡이나 난간과 같이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을 매일 소독하도록 했다.
이번에 긴급 지원되는 예산은 정부에서 배분하는 특별교부금의 형태로 지원되며, 추경예산안 부결과는 관계없이 ‘성립 전 예산’ 형태로 투입될 예정이다.
양용모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긴급사항이므로 빨리 투입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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