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도드람, 김제에 1200억 투자…첨단 축산물가공공장 짓는다

道·市와 MOU…지평선산단에 친환경 운영

▲ 김제 지평선산단에 1200억원을 투자키로 한 도드람과 전북도·김제시 관계자들이 투자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종합육가공조합인 ‘도드람’이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1200억원을 투자, 국내 축산육가공시설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시설 및 완전 밀폐식 건축을 통해 친환경 공장을 운영한다.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및 이건식 김제시장, 이영규 도드람양돈협동조합장, 자회사 대표 등 20여명은 29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김제지평선산단에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도드람’은 1900년 설립 이후 원료· 생산부터 가공, 컨설팅, 출하(유통), 금용까지 수평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고의 종합육가공조합으로, ‘도드람포크’라는 최고급 브랜드와 6개 자회사를 통해 2014년 기준 1조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전국 품목농협 업적평가 1위 협동조합이다.

 

‘도드람’은 김제지평선산단 내에 동종업계 최고 설비를 갖춘 첨단 축산물종합가공공장 건립에 1200억원을 투자, 국내 축산육가공시설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시설 및 완전 밀폐식 건축을 통해 친환경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도 및 김제시, 도드람은 이날 유렵 유수의 축산물 가공공장을 벤치마킹해 선진 축산 기술과 기기를 접목하기 위해 공장 설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향후 국내 동종시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롤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국내 최고의 품목협동조합인 도드람의 대규모 투자는 고용창출(1000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드람이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산물 종합가공 협동조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김제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도드람 조합장은 “김제공장에 1000여명을 고용, 1차 연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브랜드 개발을 통해 글로벌 축산식품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국내 최고의 축산종합식품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김제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제지평선산단은 이번 도드람의 투자결정으로 분양률 60%를 달성하게 됐으며, (지평선산단은) 새만금신항 및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으로 이어지는 최적의 물류망과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전국 각지의 기업들의 입주 또는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오피니언[사설] 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 성과 이어가야

오피니언[사설] 전북도, 고병원성 AI 방역 철저히 하길

오피니언[오목대] 학원안정법과 국정안정법

오피니언[의정단상] 새만금에 뜨는 두 번째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