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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옛 정문앞 대학로, 녹지 조성 걷고 싶은길로

전주시, 12월부터 정비 착수

전북대학교 옛 정문 앞 대학로가 전주의 문화적 특성과 보행자 편의를 고려한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지난 30일 전북대 대학로 상인회 사무실에서 인근 상인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로 보행환경 정비사업 설계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대학로 가로정비 계획과 대학로 상징성을 활용한 녹지공간 조성, 휴게 및 편의시설 설치 계획 등 향후 대학로 정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주)세화엔지니어링은 오는 11월 초 전북대 대학로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대학로 상인회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하고 전주시 경관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대학로 정비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현 대학로 차도폭을 좁히는 대신 인도폭을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넓어진 보행로에는 녹지공간 및 휴게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대학로에서 각종 문화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관련 기반 마련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 대학로는 지나친 상업화로 정체성을 잃은데다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상권마저 빼앗겨 침체된 공간으로 전락했다”면서 “대학로가 다시 젊음의 상징·창조적 학습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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