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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고치고 무료 진료하고…

원광대 한의대·건축학과·뷰티디자인학부 90여명, 진안서 열린 '농촌재능나눔 캠프'서 전공실력 발휘

▲ 지난 4일까지 진안군 일대에서 열린 대학생 재능나눔 캠프에 참여한 원광대생들이 농어촌 노후 주택 고쳐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원광대
원광대 재학생들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5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캠프’ 참여를 통해 자신들의 전공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안군 일대에서 열린 대학생 재능나눔 캠프는 2015년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참여한 35개 대학과 다솜둥지복지재단, 농촌재능나눔 연예인봉사단 등이 함께했다.

 

종전의 농촌봉사활동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대학생들이 농촌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 기술을 보태는 ‘농촌재능나눔’ 확산에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원광대는 집 고쳐주기(건축학과), 한방·치과 무료진료(한의대, 치대), 이·미용(뷰티디자인학부) 분야 등에 총 90여 명의 학생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백운면사무소에서 한방 무료진료를 마친 안성후 군(한의학과 2년)은 “하루에 총 70여 명의 환자를 맞이했는데 고된 농사일로 허리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오신 어르신들이 대부분 이었다”며, “하루 행사로는 부족하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나눌 수 있음에 뿌듯했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아프신 곳을 어루만져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2007년부터 매년 학생들과 농어촌 노후 주택 고쳐주기 사업에 참여해 온 윤충렬 교수(공과대학 건축학과)는 올해도 원광대 건축학과·건축공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 65명을 이끌고 백운면 반송리 두원마을에서 집 고쳐주기 봉사를 추진했으며, 윤 교수를 비롯한 학생들은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도 10일까지 남아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을 이끈 윤충렬 교수는 “재학생들은 매년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술자문 등 주말을 이용해 졸업생들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두원마을에서는 정화조 매설, 양변기 설치, 패널, 지붕 누수 방지공사 등 대대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집 고쳐주기 봉사가 끝나고 나면 이 마을에는 재래식 화장실과 슬레이트 지붕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원마을 김용태 이장은 “도배, 장판을 교체해주는 보수작업 정도로 생각했지만 원광대 집 고쳐주기 봉사단은 낙후된 집을 실측해 근본적인 문제점까지 파악해 체계적으로 공사를 해줬다”며, “학생들의 실력이 좋아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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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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