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부안군이 5일 무더위 쉼터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김제시는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관내 무더위쉼터(경로당) 614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19개 읍면동 경로당 담당자들이 각각 해당 경로당을 찾아 청결상태와 냉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한 후 에어컨 필터 청소 방법 및 평소 실내 유지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는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또한 통·이장, 부녀회장 등 지역 주민들과 연계하여 폭염기간 동안 취약계층 독거노인 방문하기 운동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양해완 김제시청 여성가족과장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1시부터 5시까지는 절대 농사일을 하지 말고 야외 활동도 자제 하는 등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면서 “59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독거노인들을 방문, 폭염발생 시 행동요령 및 응급처치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 노인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119 응급 의료기관에 연락할 수 있도록 응급체계를 구축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군도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노점홍 부안군부군수는 5일 무더위 쉼터를 찾아 청결상태와 에어컨 가동여부, 쉼터내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요령 비치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쉼터에 쉬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현재 부안지역은 지난달 29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 3일에는 33.7℃를 기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경로당 462개소 전체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462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했으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900여명을 집중 관리,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제=최대우,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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