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05:3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일반기사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본격

TF팀 구성…'지·간선제' 적용 / 내년 하반기 시행 목표로 착수

전주시와 완주군이 올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이어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지·간선제’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주시는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 노선 구축을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하는 동시에 ‘시내버스 노선개편 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TF팀은 전주시와 완주군에서 각각 추천한 전문가 및 시민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노선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활동하게 된다.

 

TF팀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핵심인 지·간선 및 순환노선 등 기능별 노선체계 정립 방향과 굴곡노선 완화를 위한 정류장 접근거리 원칙 등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 전주·완주지역 간 의견이 맞서는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 중재방안이나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TF팀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통해 노선개편의 기본 원칙을 설정하고, 대구와 청주·광주 등 다른 자치단체의 대중교통 현황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송준상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최근 전주의 도시 공간구조가 확장됨에 따라 변화된 대중교통 이용 패턴을 시민들의 이동편의에 맞게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노선개편 TF팀을 통해 기능별 노선을 정립, 대중교통 중심의 생태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와 완주군, 전주 시내버스 5개사 대표는 지난 1월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간선제 중심의 노선개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시·군이 지·간선제 도입 시기를 못박지는 않았지만 일단 2016년 하반기 시행이 목표다.

 

‘지·간선제’는 도시 주요 지점을 잇는 전주 백제로와 팔달로 등 간선도로에 간선버스를 운행하고,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환승지점에서 각 마을로 연결된 노선에는 지선버스(마을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간선과 지선으로 버스노선을 이원화 할 경우 버스 운행횟수가 늘어나고 이동거리와 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