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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기왓장 모으기 운동을"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제안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이 전라감영 복원에 사용될 기왓장 모으기 운동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가 전라감영 복원을 위해 지난 1일 옛 전북도청사 철거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도민 각자가 기왓장(성금) 한 장씩을 기부, 자랑스러운 역사 복원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박 의장은 7일 전주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라감영 복원 사업은 전주가 대한민국의 명소이자 세계 속의 전통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가슴을 가진 천사의 도시에서 시민의 마음을 모아 ‘전라감영 기왓장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기왓장 모으기 운동은 전라감영 복원에 전북도민의 기상을 더하는 일이며, 도민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함께 쌓는 일이기도 하다”며 “먼 훗날 우리 손으로 전라감영을 복원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전북의 자긍심과 영광의 역사를 되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숙명적인 일이다”며 “전라감영이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도민의 정성으로 쌓은 귀중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도내 각 기관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옛 전북도청사 본관동 및 의회동에 이어 옛 전북경찰청사 철거 작업을 내년 2월까지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전라감영의 중심 건물인 선화당을 비롯, 내아·관풍루·내삼문·연신당 등의 건물을 복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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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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