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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상인회장 공금 유용 의혹

전주의 모 상가 상인회장이 수년간에 걸쳐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전주시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해당 상가 상인회 한 임원으로부터 ‘상인회장 A씨가 상인회 회비를 개인 용도로 쓰고, 상인회 건물 임대료를 부적정하게 사용했다’는 진정이 시에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최근 A씨를 상대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문제를 제기한 상인회 임원은 “A씨가 상인회 건물 임대료 일부를 임원들과 상의 없이 골동품 구입비로 사용하고, 자치단체로부터 지원 받은 전통시장 장보기 도우미 인건비도 다른 용도로 썼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또 “A씨는 이 같은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감사와 조사를 통해 새어나간 공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상인회장 A씨는 “한옥마을 관광객을 위한 휴게실에 두기 위해 골동품을 구입했고, 장보기 도우미 인건비의 일부는 상인회 직원 인건비로 썼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면서 “공금을 개인 용도로 쓴 적은 없으며, 제기된 의혹은 모두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다”고 해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A씨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보강조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되면 합당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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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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