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간 갈등 절대 원하지 않아"
임 교수는 특히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데는 감사를 전하면서도 노래비 건립을 두고 갈등이 일고 있는 것에는 안타까움을 전하며 더 이상 노래비 건립을 두고 갈등이 없길 소망했다.
임 교수는 15일 전북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익산역과 황등역에서 고향역 노래비를 서로 건립하겠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이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의 갈등이 생기는 것은 절대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향역은 중학교 2학년때 황등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리역에서 내려 학교를 오가면서 보고 느낀 것을 담은 노래이다”며 “익산역과 황등역이 고향역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래비는 노래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설명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의 익산역에 건립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황등역은 화물역으로 되어버린 상태여서 오가는 사람들이 노래비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익산역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교수는 “화물역으로 되어버린 황등역보다는 익산역에 노래비가 건립되길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10월 8일로 예정된 익산역 노래비 제막식이 보류된데 안타까움을 전하며 “고향에서 노래비 건립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데 너무 감사하다”며 “주민 갈등이 봉합되고 하루 빨리 자랑스러운 가운데 노래비가 건립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익산의 한 예술단체가 임종수 교수가 작사·작곡해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이 익산을 배경으로 작곡한 내용을 담아 익산역에 노래비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황등 주민들이 반발해 잠정 보류된 상태다. 황등 주민들은 황등역 인근에 노래비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래를 작곡한 임 교수가 익산역에 노래비를 건립하길 소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간의 갈등과 논란은 일단락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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