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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용 지하수 관정 파다 송유관 파열

전주 원당동서 경유 500ℓ 유출

▲ 지난 17일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의 한 밭에서 지하수 관정작업 중 송유관을 파손, 경유 500리터가 누출돼 인근 밭 약 330㎡에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형민 기자

조경수에 물을 대기 위해 지하수 관정을 파던 중 송유관을 잘못 건드려 경유 500리터가 누출되면서 인근 밭 330㎡가 오염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한송유관공사 호남지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15분께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의 한 밭에서 관정업자 김모씨(61)가 지하수 관정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 여수~성남으로 이어지는 송유관(관지름 508mm)을 파손시켰다. 이로인해 대한송유관공사 추산 경유 500ℓ가 누출돼 인근 밭 약 330㎡에 피해를 입혔다.

 

조사결과 조경수 주인은 최근 비가 오지 않고 땅이 가물자 자신의 조경수에 물을 대기 위해 김씨에게 관정작업을 부탁했고, 김씨는 대한송유관공사의 굴착 승인없이 관정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유관공사 호남지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복구작업이 18일 밤 늦게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완산구청에서 정화명령이 내려지면 정화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후 정확한 사고 조사를 통해 피해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 현장에서는 전주시청과 완산구청, 대한석유공사, 대한송유관공사, 새만금환경청,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모여 송유관 밴드 차단 조치 등 복구 작업 및 사고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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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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