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생산·향유 으뜸도시 추진

공연분야 공모사업 잇따라 유치 / 이달중 문화진흥계획 수립 예정

전주시가 올해 정부의 문화융성 관련 공연분야 국가공모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치된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직접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거나 각종 문화공연과 전시회 등을 향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생산·향유 으뜸도시 전주’를 만드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9월 실시한 ‘지역문화 활성화 기획공연 공모사업’에 ‘문화로 활력충전, 문화 행복드림 프로젝트’를 응모해 국비 9000만원을 확보, 지난달부터 전주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한 기획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체부의 소외계층 문화순회 추경사업인 ‘메르스 관련 피해지역 파크콘서트 공모사업’에서도 전주 덕진공원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지난달 31일 50여명이 출연하는 노블아트오페라단의 격조 높은 선율을 선보이는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그랜드 파크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올해 문체부 공모사업인 ‘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 사업’에 오거리문화광장과 풍남문광장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 4월 인천시티발레단의 ‘발레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주)도도의 ‘스트릿 댄스, 스탠딩 코리아 공연’, 지난달 김용철 섶 무용단의 ‘드라마 음악과 함께하는 춤 여행’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전주시는 오는 2019년까지 향후 5개년을 목표로 지역문화진흥 기반마련, 생활문화 균형적 활성화, 지역문화를 통한 가치창조를 담은 ‘전주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달 중 시행계획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시 휴먼플랜 5G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생산·향유 으뜸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