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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인상적…한국 건축문화 이해하는데 도움"

일본 가고시마 건축사회 자매결연 교류 전북 방문 / 국제작품전시 등도 관람

“짧은 일정이었지만 청자박물관 등 정말 한국적인 것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중 한옥마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라북도건축사회(회장 전병갑)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건축가협회 구주지부 가고시마회(회장 이시카와 유키오) 회원들이 지난 4일 3박 4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했다.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맺고 격년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며 교류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양 단체는 처음에는 건축사협회 간에만 교류를 시작했으나, 지난해부터 가고시마회의 요청으로 교류단에 대학교수를 포함해 지난해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 회장인 전북대학교 남해경 교수가 참여했고 올해에는 가고시마대학 교수 2명이 참여함으로써 향후 학계간의 교류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이번에 방한한 교수들은 전북대에서 ‘건축물 보존과 재생’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양 단체는 한일 건축문화에 대한 이해와 건축정책의 변화, 건축기술의 발전 등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상호방문시 회의를 통해 교류주제에 대한 협의와 차기년도 상호방문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의 주제는 △현재 건축 업계 동향 △전통적 건물 보존 지구 △대규모 재해 △건축물의 리모델링 및 리뉴얼이었다.

 

전병갑 회장은 “전라북도와 가고시마현의 도세가 각기 나라에서 점하고 있는 비율이 비슷해 서로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며 “일본사람들은 한옥마을에 대한 관심이 많고 현대건축물의 경우에는 세세한 시공 마무리, 건축자재, 전통건축의 형태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카와 유키오 회장은 “한국의 전통 건축물은 골조가 강하고 처마가 곡선으로 돼 있는 등 일본의 기와 형태, 장식, 지붕의 경사 등과 사뭇 다르다”며 “이번 교류가 한일 건축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가고시마회 회원들은 방한 일정동안 한국 전통의 건축미를 볼 수 있는 부안 내소사와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도청에서 전시중인 한중일 국제건축작품전 등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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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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