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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내년 영농철 가뭄 대비 나서

암반 관정 등 용수 개발 사업 예정

▲ 순창군이 지속적인 가뭄 속에서 내년 영농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인 둔기제를 준설하고 있다.
순창군이 내년 봄 영농철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및 저수지 준설 사업비로 국비 9억여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순창지역 강수량은 이달 현재 935㎜로, 평년대비 69%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을비가 자주 내리고 있으나 내년 영농기까지 현재상태가 유지될 경우 농업용수가 현저히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가뭄으로 인한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 달 중으로 사업을 착수하고, 내년 영농이 시작되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가뭄피해 우려지역을 조사해 심각한 지역에 대해 전, 답에 암반관정 12개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토사가 쌓여 저수량이 적은 저수지 8곳을 준설해 원활한 농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농기 이전 기존에 설치된 암반관정 155개소, 양수장 33곳 등 수리시설물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농업용수 절약을 위한 저수·절수, 용·배수로 물가두기 등을 군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엘니뇨 등 기후 변화로 장기 가뭄과 국지성 호우 등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장기 가뭄에 대비가 필요한 만큼 용수개발 사업을 영농기 이전에 완료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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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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