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낙찰 방식 적용 / 지역업체들 계산 골몰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 신축공사 수주를 위한 도내 건설업체들의 ‘눈치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입찰은 기초 예정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기본 설계도면을 열람한 업체들이 제시한 산출가격 가운데 회관신축위원회에서 결정한 예정가격보다 가장 낮은 금액을 써낸 업체가 낙찰을 받는 최저가낙찰제방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감이 부족한 건설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건축공사인데다 전주지역 상공인들의 상징적 건물이라는 점에서 업체마다 공사 수주를 위한 ‘계산기 두드리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상의 신축 청사는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효자동 3가 1525-2번지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로 연면적 2만2662㎡에 지하4층, 지상11층 규모로 건립된다.
입찰참가자격은 건설업체의 영업소 소재지가 전주상의 관할지역내로 지난해 건축시공능력평가액이 180억원 이상이며 준공실적은 최근 3년 이내에 국내발주 단일공사로서 1만 5000㎡ 이상 건축공사 준공실적이 있는 현장설명회 참가업체로 제한했다.
전주상의는 지난 18일 전북지역 29개 건설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마쳤으며 오는 29일 개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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