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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맛 보고 축구 보고…철도 관광상품 나온다

시·코레일 등 협약

▲ 14일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철도여행상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올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전통문화 관광자원화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전주시가 전주의 맛과 축구를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부양에 나선다.

 

전주시는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전북현대모터스, 전북관광협회와 함께 전주의 음식자원과 전북현대의 축구경기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만들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양운학 코레일 전북본부장, 최성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이철근 전북현대모터스 FC 단장, 최수연 전라북도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 스포츠 전주관광 철도여행상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전주비빔밥, 궁중음식 등과 같은 음식자원과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춘향’과 같은 전통문화 상설공연, 완판본 문화, 전북현대의 축구경기 등을 활용한 관광패키지 상품을 만들기 위해 체결됐다.

 

전주시는 KTX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관광패키지 상품을 KTX와 연결했다. 전주시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KTX 이용객은 2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125만 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관광상품을 K-리그 경기와 연결시킨 이유는 오는 2017년 전주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 전주시는 개막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를 여행상품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 관광을 개발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관광패키지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와 안내, 상품개발, 여행상품 운영 등을 지원하며, 코레일 전북본부는 철도관광상품의 운영과 모객을 적극 지원한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지역전통문화관광자원사업으로 선정된 ‘유네스코 전주여행’과 향후 추진될 글로컬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한국 대표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조영호 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광마케팅 팀장은 “지난 2월 문화체육부가 공모한 ‘해외마케팅 및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전주시가 사업대상지역으로 확정되면서 글로컬 관광상품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상품을 기반으로 철도와 K리그, 향후 2017 FIFA U-20월드컵을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세계인이 찾는 위대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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