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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 6개월…소통·화합 리더십 빛났다

한 부시장 시정운영 성과 호평

 

익산시정 최고 책임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6개월여 익산시정을 이끈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의 조용한 리더십이 세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선거가 치러질 잔여임기동안만 시정을 이끄는 한정된 임기로 인해 어수선한 공조직, 의회와 갈등, 각종 현안사업 차질 등이 우려됐지만 오히려 더욱 안정된 시정운영으로 지역 발전방안까지 수립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29일 박경철 전 시장의 대법원 확정판결로 그날 오후부터 13일까지 6개월여 동안 익산시정을 이끈 한웅재 권한대행은 취임 초부터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시장 낙마로 어수선한 공조직은 한 권한대행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고,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시의회와의 갈등도 차츰 봉합됐다.

 

잦은 인사 후유증으로 마찰을 빚고 있던 공무원노조와도 많은 대화를 통해 안정감을 찾는 등 한 권한대행의 소통행정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그는 익산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구상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도시개발 용역도 추진했다.

 

용역에는 역세권 개발, 구도심 활성화,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 등 권역별, 중장기 발전 계획을 고루 담을 계획이다.

 

전임 시장이 해결하지 못하고 갈등만 남겨놓은 모현우남아파트 사태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공사 중단의 해법을 찾기 위한 각계 전문가와 지역민들이 대화할 수 있는 토론회도 수차례 마련했다.

 

이미 문제가 불거진 이들 현안에 대한 해법을 현장과 대화를 통해 찾겠다는 그의 소통행정의 일환이다.

 

특히 시간만 나면 현장으로 달려가 발전방안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그의 현장행정은 공무원들로부터 너무 일을 많이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소통행정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현장 행정을 강화한 한 권한대행의 생각대로 일하는 공조직, 빠른 안정감을 찾은 공조직이라는 성과와 함께 미래 발전계획까지 꼼꼼하게 챙긴 그의 짧은 기간의 성과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13일 선거로 신임 익산시장에게 모든 시정 운영권한을 넘긴 한 부시장은 “어수선한 지역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공무원들을 독촉했는데 큰 사고나 불만 없이 안정감을 유지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요 시책과 민생안정, 복지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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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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