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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정신' 6월에 선포…"대표 정신은 '꽃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시의 정신(精神)이 새롭게 정립된다.

 전주시는 지난 1년여간 각종 용역과 토론회 등을 거쳐 마련한 전주정신을 내부적으로 정리해 조만간 발표한다.

 이는 전주가 가진 역사와 문화, 소리, 음식, 마을 이야기 등 모든 기록을 한데 모으고 이를 미래유산으로 재창조해 시민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주정신정립위원회가 마련한 전주의 대표정신은 '꽃심'으로 결정됐다.

 '꽃심'을 이루는 구성요소로는 4개 정신이 선정됐다.

 ▲새로운 세상을 창출해가는 정신인 '창신'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며 함께하는 정신인 '다울' ▲문화예술을 애호하며 품격을 추구하는 정신인 '풍류' ▲의로움과 바름을 지키고 숭상하는 정신인 '올곧음'을 꼽았다.

 시는 자문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전주 정신을 확정한 뒤 오는 6월 9일 '전주시민의 날'에 이를 널리 선포한다.

 장명수 전주정신자문위원장은 "1천300년 역사와 미래 천년이 이어지는 길목에서 전주인들의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위대한 전주정신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문화수도 전주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은 이미 한국을 대표해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면서 정주정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전주자문위원회에는 전북대 총장을 지낸 장명수 위원장과 최승범 고하문학관 관장, 나종우 전주문화원장, 김춘원 전주향교 전교,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선기현한국예총전북회장, 소순열 전북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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