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탄소법' 국회 통과 촉각

19대 마지막 임시회 개회…다음달 20일까지 / 본회의 상정·의결 되도록 전북 정치권 힘 필요

19대 국회 마지막 회의가 될 4월 임시국회가 21일 문을 연 가운데 전북 정치권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키로 뜻을 모은 상태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 조원진·더민주 이춘석·국민의당 유성엽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7일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의사일정과 여야가 각각 처리를 원하는 법안을 두고 실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를 비롯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이번 임시회에 쏠리고 있다.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자동 폐기 위기에 놓인 일명 ‘탄소법’의 명운이 걸려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대표 발의한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은 지난해 연말 국회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고도 새누리당에게 발목이 잡혀 현재까지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 법안이 또다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할 경우 자동 폐기되는 것은 물론 전북지역의 신 성장 동력인 탄소산업 발전에 찬물을 끼얹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에서는 전북 정치권이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지역의 일꾼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전북지역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산업인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이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19대 국회의원들은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봉사할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탄소법, 19대 국회 통과 불투명
박영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 박재우, 소구간 2곳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