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인정 의원을 비롯한 연구위원들과 전북대학교 황지욱 교수, 광주·전남연구원 문창현 박사 등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황지욱 교수는 발제를 통해 외국의 차 없는 도시 사례를 들며 “차 없는 거리 운영에 앞서 해당 주민과 상인들이 물리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센티브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설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근의 주차장 시설 등 주민과 상인, 그리고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창현 박사는 광주광역시 차 없는 거리의 실패 사례를 들며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지속적인 주민설득과 함께 상인들이 거리 운영 주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거리운영위원회를 일임해야 한다. 특히 길거리 문화와 광장문화의 본산으로 여길 수 있도록 거리 특색에 맞게 다른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차 없는 거리 지정·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해 연구회 연구방향과 추진을 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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