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정원의 73.7%에 달한다.
학생수 감소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7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32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3420명 줄어든다. 2016학년도 모집인원은 36만5309명이었다.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967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3.7%에 달한다.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보다 3.8%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북지역 대학의 경우 전북대가 전체 4164명 중 63.6%인 2650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또 원광대는 전체 3732명 중 3351명(89.8%), 우석대는 1817명 중 1563명(86%), 전주대는 2681명 중 2157명(80.5%)을 수시모집에서 뽑는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인원은 22만509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3.9%에 달한다.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전형(교과·종합)의 선발 인원 비중은 2016학년도 57.4%에서 2017학년도 60.3%, 2018학년도 63.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논술시험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는 전형의 모집인원의 경우 2016학년도 1만5349명에서 2017학년도 1만4861명, 2018학년도 1만3120명(31개교)으로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책자를 제작해 각 고교 및 시·도교육청에 배포하고, 다음달 중 ‘대입정보포털’홈페이지(http://adiga.kr)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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