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말까지 전년동기보다 6% 늘어 / 수출·연안화물은 경기 침체로 감소세
올들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지방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군산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6%가 증가한 626만5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양곡과 사료및 당류 등의 수입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이 기간동안 수입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4% 늘어난 403만톤으로 추산됐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기의 96.2%인 112만9000톤에 그쳤고 연안화물도 국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89.4%인 110만6000톤에 머물렀다.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9.8%가 늘어나면서 군산항에 드나든 외항선은 2%가 늘어난 598척에 달했지만 연안선은 7%가 줄어든 643척에 그쳤다.
지난 1997년 4월부터 개시된 군산항의 자동차수출은 기아·현대자동차의 물량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7%가 늘은 7만5997대에 달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보다 17%가 많은 1만5825TEU에 이르렀고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국제여객부두에서의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동기수치를 크게 넘어서면서 활기를 띠었다.
한편 군산항의 통한 대중국 교역물동량은 음료· 주류· 조제식품·철강·고철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비해 4%가 증가한 63만4000톤이었지만 군산항 전체 수출입 물량가운데 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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