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17:5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일반기사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법제화 전북지역 대학생 동참…추진 힘 실어

김승수 시장, 총학 회장 간담회 / 교육계·정치권과 공조 나설 계획

전북지역 청년들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김승수 시장은 7일 오후 시장실에서 도내 4년제 대학교 총학생회장 9명과 간담회를 열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 필요성과 청년취업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김 시장은 “지난 6월1일 열린 전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채용설명회에 3000명이 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모여든 것을 보고 마음이 착잡했다”며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확대는 지역 청년의 희망을 살리는 길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필수적인 방안으로 전주시 청년정책 제1의 과제로 삼고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대 총학생회 허재무 회장은 “현실적으로 의무채용이 확대되지 않고 있는 것은 법제화가 안 된 현실 탓으로 볼 수 있다”며 “기관 입장에서도 법제화가 된다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할 것이고 우리도 전북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법제화에 적극 찬성했다.

 

전주대 총학생회 김민재 회장은 “법제화가 된다면 학생들이 학과를 적성에 맞게 선택하고, 지역 내에 취업할 수 있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대 총학생회 최주은 회장은 “병원이 아니어도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8일에는 도내 소재 대학교 부총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지역 대학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를 위한 추진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14일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서 지역인재 35% 의무채용을 위한 국내 혁신도시 자치단체 간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한편,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한 입법발의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세종 bell103@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