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마지막까지 옥시제품을 판매하던 이마트 4개 지점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하나로마트(전주)와 함께 옥시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옥시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커지면서 펼쳐진 옥시불매 운동 한 달여 만에 전북지역 모든 대형할인점에서 옥시 제품이 사라지게 됐다.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각층에서는 옥시제품 판매를 중단한 도내 17개 대형마트들을 향해 “늦었지만 올바른 용단이었다”며 환영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옥시불매 전북행동은 22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시민들의 꾸준한 옥시불매 항의 방문에도 옥시제품의 매장 철수를 차일피일 미뤄온 대형마트들이 옥시제품을 철수한 것은 정당하고 정의로운 일”이라면서 “이는 전국 각지의 피해자 가족과 시민단체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값진 성과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에 동참한 옥시불매 전북행동은 앞으로도 중소마트에서도 옥시제품이 사라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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