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KCC 스위첸 청약률 최고 52대 1
전북지역 주택 공급 과잉 우려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전주 에코시티 내 최초로 테라스하우스 설계를 적용한 유형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50대 1을 넘으면서 전국의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스하우스 열풍이 행후 도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KCC건설이 최근 분양을 마감한 전주 에코시티 13블록에 짓는 ‘에코시티 KCC스위첸’이 도내 대표적인 첫 사례이다. KCC스위첸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형, 948가구로 건립된다.
세부적으로는 △전용 59㎡ 250가구 △84㎡A 492가구 △84㎡B 103가구 △84㎡C 87가구 △84㎡D 8가구 △84㎡E 8가구이다.
이 중 테라스하우스가 설계된 타입은 84㎡D와 84㎡E 타입으로 1층과 2층 각각 4가구 씩 총 16가구이다.
분양 결과 일부 타입이 2순위 청약까지 가서야 완료되는 등 1순위 청약 미달이란 결과가 나왔지만 84㎡D의 청약경쟁률은 52.88대 1, 84㎡E는 13.63대 1을 기록하며 다른 타입형과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전 도내에서는 테라스하우스 설계가 전주 서부신시가지의 일부 고층아파트 펜트하우스에만 한정돼 적용됐다.
그러나 방범 취약 등으로 기피하던 1·2층에 KCC스위첸이 테라스하우스 설계를 도내 최초로 적용,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향후 도내 신규 분양 시장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테라스하우스는 앞마당을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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