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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방관서 절반 내진설계 안돼

덕진·완산·무진장·군산·익산

국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수호하는 전북지역 소방관서 10곳 중 5곳은 지진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 갑)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소방관서 내진확보율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방관서 10곳 중 5곳(전주 덕진소방서·완산소방서·무진장소방서·군산소방서·익산소방서)은 내진설계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소방서 내진율은 인천이 11%로 가장 낮았고, 부산(18%), 광주와 대전(각 20%), 전남(23%), 대구(25%), 창원(33%), 경북(35%), 경남(36%), 강원(44%), 전북(50%), 서울(61%), 제주(75%), 경기(83%), 울산·세종(각 100%) 등 전국 평균 46.2%에 불과했다.

 

박남춘 의원은 “온 국민이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찾는 119소방서의 내진확보율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현실은 소방관은 물론 국민의 안전도 보장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전국 소방서부터 내진보강이 시급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내진설계가 구축되지 않은 소방서들은 내년에 모두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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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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