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곳곳 북새통 / 새로운 프로그램 호평
‘근대, 추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3일 동안의 흥겨움을 뒤로하고 더 신명나는 내년을 기약하며 네 번째 이야기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시간적 배경의 확장을 통해 아팠던 우리의 역사를 돌아봄과 동시에 축제로서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축제의 본격적인 분위기를 알리는 3.5만세 퍼레이드는 화려한 붐업 공연으로 출발 전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숭고했던 역사를 기억하는 독립운동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역사의 현장으로 들어서는 ‘시간여행’이 시작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참여를 희망한 외래 관광객 그리고 여성단체, 노인회, 걷기연맹 등 각계각층에서 군산시간여행의 시작을 함께했다.
또 2016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역사적 교훈뿐만 아니라, 축제의 즐거움을 위하여 ‘FOREVER 대학가요제’와 ‘변사와 함께하는 타임슬립 고고장’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밤에도 즐거운 축제로 한층 더 성장했다.
보강된 야간 콘텐츠로 관광객들이 체류하며 다음날에도 축제장을 다시 찾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축제기간동안 월명동 원도심 일원뿐만 아니라 군산시내 전역에는 종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유명한 짬뽕집, 호떡집, 횟집 등 유명 음식점과 커피숍이 하루 종일 관광객으로 북적여 원도심 활성화에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원도심 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는 조기에 예약이 마감돼 관광객들이 나운동, 조촌동 등 숙박업소를 찾아 헤매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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