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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상화…나흘간 연장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합의, 국회법 개정은 이견

▲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오찬회동 브리핑에 앞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의당 김관영(왼쪽부터)·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부대표. 연합뉴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따른 여야 대치로 파행을 빚었던 국정감사가 나흘 연장됐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회동을 갖고, 애초 15일까지이던 국정감사를 19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공동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다만 상임위원장의 소속 정당에 따라 국감진행 정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상임위별로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읍 수석부대표는 “상임위별로 사정이 있으니 이에 맞춰서 유연하게 국감을 진행토록 했다”며 “아울러 의회 민주주의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방침에 따라 (국회의장 중립성 강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박완주 수석부대표는 “19일까지 연장해서 진행하면 크게 늦기는 했지만 차질 없이 20대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소화해낼 수 있다는 데 대해 의견일치를 봤다”면서 “국회법 개정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관영 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리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대단히 반가운 일”이라며 “국회법 문제는 양당 입장이 서로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4일부터 애초 계획에 따라 모두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한다. 이날 원내대표 협상과는 별도로 새누리당이 지난 2일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일단 법제사법위원회(서울 고검 등)·정무위원회(산업은행 등)·기획재정위원회(한국은행)·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한국연구재단 등)·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국방위원회(해병대 제2사단 등 현장시찰)·안정행정위원회(서울시 등) 등이 국감을 계획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촌진흥청 등)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한국가스공사 등)·보건복지위원회(국민건강보험공단 등)·환경노동위원회(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국토교통위원회(한국도로공사 등)에서도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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