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 ments) 가입을 추진한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국제사회에서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협력을 통해 단합된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동의 가치와 목표 및 이익을 국제사회에 대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 5월 2일 창립했다. 136개국의 10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도내에서는 전북도가 2008년, 군산시가 2010년에 각각 가입했다.
전주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가입을 통해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의 네트워크 활성화, 우수정책 교류, 전주의 우수한 정책에 대한 해외 홍보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UCLG 월드총회에 참석, 회원가입과 위원회 활동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세계지방정부연합은 ‘문화 21 해외어워드’를 통해 전주의 ‘전통문화도시 프로젝트’를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전주시의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의 정책은 이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양한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들을 활용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세계 주요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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