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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스플릿 전승 '시동'

15일 전주서 제주와 첫 경기 '권순태 데이'

올 들어 ‘지지않는 팀’이 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올 시즌 K리그 스플릿 라운드 5경기 전승을 향한 시동을 건다.

 

전북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티이드와 스플릿 라운드 첫경기를 ‘권순태 데이(Day)’로 정하고 승리를 정조준했다.

 

올해 정규리그 33경기 연속 무패(18승 15무·승점 60점 1위)를 이어간 전북은 내친김에 K리그 상위 6개팀이 겨루는 스플릿 라운드를 포함한 ‘무패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정복하겠다는 포부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지난 12일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K리그 3연패 의지를 드러냈다.

 

최 감독은 “우승하려면 무승부를 줄여야 한다. 만만한 상대가 없지만 모두 이기는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큰 부상이 있는 선수들도 없고 팀 분위기도 좋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승점이 깎이는 등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오히려 자극이 되고 있다. 절대적으로 선수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전북은 제주와의 이번 경기에 2주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동국과 이종호가 공격을 책임지고 중원은 브라질 듀오 레오나르도와 로페즈, 이승기가 책임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북은 무실점 선방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날 경기를 수문장 권순태 선수의 날로 정했다.

 

권순태는 지난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11년째(상무 포함) 최철순 선수와 함께 전북의 ‘원클럽 맨’으로서 활약하며 K리그 296경기를 뛴 베테랑 골키퍼이다.

 

구단은 ‘권순태 데이’를 기념해 선수 유니폼을 디자인한 ‘권순태 배지’1만개를 각 게이트에서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물한다. 이 배지는 전북의 팀 컬러인 녹색 바탕에 골키퍼 유니폼이 디자인 됐다. 또 올해 특정 선수의 데이가 있는 경기에 팬들의 큰 호응과 함께 승점을 쌓는 경우가 많아 특별 기념 티켓도 제작됐다.

 

권순태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남은 경기에 무실점 전승을 해서 리그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건 경기장에서 외쳐주시는 함성이다. 많은 팬들이 전주성에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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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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