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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5분 발언] "저출산·고령화 적극적인 대응 노력을"

전주시의회(의장 김명지)는 20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했다. 5분 발언 내용을 요약한다.

 

△김순정 의원(비례대표)= 전주시의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은 1.19명으로 시·군별 합계출산율 전국 평균치인 1.3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저출산의 문제가 이제 정부 정책 기조에 좌우될 문제가 아니며, 전주시가 주도적인 역할 혹은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전주시는 각 부처별 저출산 정책들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모색해 보다 적극적인 저출산 고령화 대응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

 

△오정화 의원(우아1·2동, 인후3동)= 전주시는 도서관의 숫자는 많지만 도서관의 역할은 미흡한 실정이다.

 

전주시는 2004년 8월 이후 12년 동안 도서관 발전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도서관을 제외하고 사서 배치가 최소 기준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 또 전주시의 대표 도서관격인 완산도서관장은 사서직이 아닌 행정 5급이 맡고 있으며, 완산도서관을 제외한 10개 분관의 분관장 또한 50%가 행정직이다. 전주시립도서관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도서관 전문인력의 강화를 하루 속히 시행해 전주시립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

 

△김윤철 의원(중앙·노송·풍남동)= 전주푸드 직매장을 전통시장 인근에 병행 설치해 전주푸드와 지역 전통시장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부시장의 경우 청년몰이 들어서면서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화돼 기존의 상권까지 활성화됐다. 추가적인 전주푸드 매장 설치는 전통시장 인근에 병행 설치함으로써 전주푸드 정책 성공과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이 동반·성공되는 상생의 논리에 부합되는 것이다.

 

△박병술 의원(동서·서서학동, 평화1동)= 전주시의 수많은 효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새롭게 특화된 효 문화거리 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및 연계산업 발굴을 통해 한옥마을과 어우러지는 관광코스를 개발한다면, 대한민국의 으뜸가는 효 문화관광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옥마을 인근 남부권역 일원의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효 문화거리 공원 조성을 제안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孝 문화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콘텐츠화’한다면 관광산업의 블루오션 시장 개척은 물론 청소년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는 인성교육을 통한 공경 사상 및 인간존중문화가 현장체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숙 의원(효자3·4동)= 대한방직 부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을 위한 복합용도개발형 사업지구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다. 전주시와 시의회, 도시계획전문가, 전라북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가칭 ‘대한방직 개발 추진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추진단에서 토지이용 계획과 개발방식, 기부채납의 범위, 개발이익 환수안 등 가이드라인을 정하면 민간투자자의 판단에 기준이 될 것이다. 전주시는 합리적인 개발방안과 개발이익의 적정화를 도모하면서 사익과 공익 간의 조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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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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