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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 올해 7대 환경뉴스 선정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올해 전북에서 일어난 ‘7대 환경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21일 환경연합이 선정한 첫 번째 뉴스에는 올해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전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 161명’이 꼽혔다. 올해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에 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와 함께 피해 신청자도 속출했다. 전북에서만 161명의 피해 자가 접수됐고, 이 중 32명이 사망했다.

 

환경연합은 “올해 옥시 제품 불매 운동까지 벌이며 온 국민의 공분을 모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가장 큰 뉴스라고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는 ‘남원 내기마을 암 발병, 아스콘 공장과 인과관계 확인’이 선정됐다. 역학조사 결과 주민의 20%인 17명이 암에 걸렸고 이중 10명이 사망했다. 언론보도 후 전국의 아스콘 공장과 인근 주민들의 암 발병의 위험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환경연합은 남원시에 중앙 암 역학조사반의 권고안을 이행하고 내기마을 주변 아스콘 공장을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세 번째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마이산 케이블카 추진’이 선정됐다. 진안군 마이산 케이블카 타당성 조사에서 수익은 부풀리고 비용은 줄여서 타당성을 억지로 도출하는 등 공정성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밖에 환경연합은 ‘물고기 떼죽음 위에 추진되는 새만금 카지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사실상 정부의 구제역 관리정책 실패’, ‘농촌진흥청의 유전자 조작작물(GMO) 개발’, ‘익산 폐석산 발암 물질 불법 매립’ 등을 7대 뉴스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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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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