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783건 전년보다 고작 37건 늘어 / 전국 5% 증가와 대조…개발 특수 없어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가 2006년 이후 가장 많았지만 전북지역은 전년대비 고작 37건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최근 국토교통부 시도별 건축물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23만145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2만1413건에 비해 5%(1만 45건) 증가하면서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저금리 기조와 임대사업이 가능한 부동산 물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6만70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만9805건, 부산시 1만7543건, 인천시 1만6968건, 경남 1만3176건, 강원도 1만535건, 경북 8147건, 대구시 7234건, 충남 7188건, 제주도 5928건, 전남 5829건, 광주시 4849건, 충북 4392건, 대전시 4218건, 전북 3783건, 울산시 3240건, 세종시 1563건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건수로 보면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중 세종시, 울산시에 이어 3번째로 거래건수가 적었다.
2015년보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 증가율은 강원도가 59%(6642→1만535건)로 가장 증가율이 컸고 이어 경북 21%(6715→8147건), 광주시 20%(4043→4849건), 제주시 19%(4977→5928건), 대전시 18%(3579→4218건), 인천시 13%(1만4990→1만6968건), 경기도 13%(5만9306→6만7060건), 울산시 6%(3055→3240건), 충북 5%(4185→4392건) 순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은 고작 0.9%%(3746건→3783건)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전주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강원도의 경우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증가했지만 전북은 사정이 다르다”며 “경기 침체와 개발 특수 부재로 서부신시가지 등 일부 특정지역을 제외하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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