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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권장을" 전주시의회 5분 발언

전주시의회(의장 김명지)는 13일 제33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전주시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안, 전주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안, 혁신도시 지역인재 35%이상 의무채용 촉구 건의안 등 1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순정 의원(비례대표)=2016년 기준 전주시 전통시장(남부, 모래내, 중앙, 동부, 서부시장) 점포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34.7%에 불과하다.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을 주체로 전통시장 화재공제사업을 도입하고 올 초부터 적극적인 가입 홍보를 하고 있다.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가입률 제고 노력과 더불어 화재공제사업 적극 권장 및 지원책, 민간화재 보험상품 개발 전략 및 유인책 등을 함께 고민하고 개발해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고미희 의원(비례대표)=과거 연초제조창 부지에 SK뷰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전주시에 기부채납한 태평 공원은 주변에 대해 꽉 막혀 있고 바닥 전체가 석재로 덮여 있어 지나치게 인위적이다. 공원을 찾는 인근 주민들은 처음에는 환영했지만, 이제는 거의 찾지 않는 곳이 됐다. 담장에 꽁꽁 둘러싸인 태평 공원처럼 전혀 맞지 않는 시설물과 장치들이 전주시 곳곳에 세워지고, 채워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김진옥 의원(송천2·팔복·조촌·동산동)=전주시는 지난 2014년 ‘전주시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현재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용역 수행에 앞서 즉각적인 실천사업을 통해 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해야 한다. 보행량이 많은 팔달로와 기린대로를 시범사업으로 인도 위 주정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달라. 인도의 주정차 단속과 함께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보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주차장화 하는 사례 등에 대해 점검과 단속을 실시하라.

 

△김주년 의원(평화2동)=현재 전주시가 추진하는 현안사업마다 하향식 의사결정 방식이 반복되고 있으며, 결정한 방식에 대한 다른 의견은 무시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지 않고 사업추진 시마다 잡음이 발생하는 원초적인 책임은 시장에게 있다. 결론을 미리 단정짓지 말고 백지상태에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무엇이 시민을 위한 행정인지 깊은 고민과 반성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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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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