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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탄소박람회 성공 전주가 이끈다

전주시, 프랑스 파리서 JEC그룹과 공동 개최 업무협약 / 도내 5개 기업 제크쇼 참가…발열벤치 50세트 수출계약

▲ 14일 프랑스 파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JEC World Composite Show’에서 아시아 탄소복합재 박람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노욱 탄소산업과장, JEC그룹 프레데레크 뮤텔(Fre’de’rique MUTEL)회장, 정동철 기술원장,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탄소복합재 박람회를 여는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이 세계박람회 주최 측과 협약을 맺고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JEC World Composite Show(이하 제크쇼)’에서 주최 측인 프랑스 JEC그룹과 아시아 박람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과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 정동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JEC그룹 프레데레크 뮤텔(Fre’de’rique MUTEL) 회장이 참여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JEC 그룹은 전 세계 100여 개국 25만 명의 전문가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산업 전문기관이며, 제크쇼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1200여 업체, 3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탄소복합재 산업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JEC asia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의 참석자 유치와 참가기업의 한국기업 탐방, 지역 투어, 기업들 간 국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동안 JEC asia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는 싱가포르에서 9차례 열렸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날 탄소복합재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한양대학교, 미국 스탠포드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와 별도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적극적인 연구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기술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SAMPE China, MAI 카본(독일), CFK 밸리 등 세계 복합소재 기업들과 기술원의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파리 제크쇼 한국관에는 불스원신소재(금속도금 탄소섬유), 피치케이블(탄소발열벤치), 이노핫(탄소소재 보일러) 등 8개(전주 5개) 기업이 참여해 전주의 탄소기술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피치케이블은 프랑스 데클릭 사와 9만 달러(1억원) 상당의 탄소발열벤치 50세트 수출 계약을 수주했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 복합소재 박람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 전주지역 탄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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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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